현자賢者는 어지러운 세상을 피하고, 그다음 가는 사람은 어지러운땅을 피하며, 그다음 가는 사람은 임금의 낯빛을 보고 피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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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엘
댓글 0건 조회 8회 작성일 22-09-23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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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개 학문學問이란 정밀하면서 무르익기만 하고, 정밀하지 못해도도道를 깨치지 못한다.
남을 그르다고 하는 사람은 반드시 그것에 대신할 것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만일 남을 그르다고 하면서 그것에 대신할 것을 갖추고 있지 않다면, 비유컨대 그것은 물로써 물을 구救하고 불로써 불을 구救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무슨 문제든지 그것을 연구하는 최선의 방법은, 우선 그 문제에 대해반대의 입장을 취하는 책부터 읽을 일이다. 이렇게 하면 얼른 속아넘어가지 않으며, 마음의 준비가 정돈되는 것이다. 이것은 비평 정신을 기르는 방법의 하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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