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그른 줄을 모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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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율이
댓글 0건 조회 6회 작성일 22-09-1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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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가지 계략略에서 아홉 가지가 성공해도 그 공功을 돌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한 계략만 이루지 못하면 비방하는 소리가 사면에서 일어난다. 이것이 군자君子가 침묵할지언정 떠들지 않는 까닭이고, 졸렬할지언정 교묘함을 보이지 않는 까닭이다.
시경詩經 삼백三百 편篇을 막힘없이 암송하고 있다 할지라도, 정치를 맡김에 있어 자신의 임무를 다하지 못하고 외국에 사신使臣으로 파견해도 담판을 짓지 못한다면, 아무리 많이 외운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작은 일에 지나치게 관심을 갖는 사람들은 대개 큰일에 무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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